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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7 출시가 점점 앞으로 다가오는데, 마음에 드는 자바7의 몇 가지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 try-with-resources
  • 멀티캐치(multicatch)
  • switch-case에 문자열 지원
  • Fork/Join
  • ECC 암호화 기능 제공
try-with-resources 이용 자원 해제 자동 처리

사실 이거 진작에 필요했던거다. 뭔가 자원을 생성하고 사용하고 해제하는 코드는 항상 다음과 같이 구조가 중복되는 코드를 작성해야 했다. finally 블록의 자원 해제 코드 정말 하는 거 없이 여러 줄 차지한다.

SomeResource resource = null;
try {
    resource = getResource();
    use(resource);
} catch(...) {
    ...
} finally {
    if (resource != null) {
        try { resource.close(); } catch(...) { /* 아무것도 안 함 */ }
    }
}

이게 코딩할 때 참 귀찮게 만드는 건지 알았는지 자바7에서 try-with-resources라는 특징이 추가되었다. 이건 문법 차원에서 추가된 건데, try에 자원 객체를 전달하면 finally 블록으로 종료 처리를 하지 않아도 try 코드 블록이 끝나면 자동으로 자원을 종료해주는 기능이다. 모습은 아래와 같다.

try (SomeResource resource = getResource()) {
    use(resource);
} catch(...) {
    ...
}

뭔가 코드 줄 수가 많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finally 블록에 출현했던 자원 해제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코딩도 편하다. try 블록에서 사용하는 자원의 개수가 늘어나면 try-with-resources의 위력은 배가 된다. 아래는 예이다.

try (InputStream in = new FileInputStream(inFile);
     OutputStream out = new FileOutputStream(outFile)) {
    ...
} catch(IOException ex) {
    ...
}
// in과 out 모두 자동으로 종료됨


멀티캐치(multicatch)

예외 처리 블록도 참 코드를 길게 만들어주는 것 중의 하나였다. 어떤 메서드를 실행하면 예외가 AException, BException, CException이 발생하는데, 이 세 예외에 대해 AException과 BException은 동일한 코드를 실행하고 CException은 다른 코드를 실행한다고 하자. 만약 AException과 BException이 공통의 부모 예외 클래스가 없다면 다음과 같이 중복되는 코드를 작성해 주어야 했다.

try {
    throwABCmethod();
} catch(AException ex) {
    any(ex); // 코드 중복
} catch(BException ex) {
   any(ex); // 코드 중복
} catch(CException ex) {
    some(ex);
}

항상 개발 서적에서 나오는 말 중의 하나는 코드 중복을 없애라는 것이다. 그런데, 애초에 언어가 저 따구로 밖에 코드를 만들 수 없도록 했기 때문에 부득이 예외 처리 부분에서 중복된 코드가 발생했었다. 그런데, 자바7 버전에서 다음과 같이 하나의 catch 블록에서 동시에 여러 예외를 묶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try {
    throwABCmethod();
} catch(final AException | BException ex) {
    any(ex);
} catch(CException ex) {
    some(ex);
}

catch 블록에서 한번에 여러 개의 예외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로 위 방식을 멀티캐치(multicatch)라고 하는데, 멀티캐치 덕에 주저리 주저리 길게 나열되면서 중복되는 catch 블록을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switch-case의 문자열 지원

이것도 좀 진작에 지원해 주었으면 좋으련만, 어쨋든 switch-case에 이제 문자열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tring value = ...;
switch(value) {
case "city":
    ...
case "country":
    ...
}


fork/join을 이용한 작업 분할 실행

자바에서 분할-정복(divide-and-conquer) 방식으로 작업을 분해하고 실행하려면 직접 관련 코드를 만들어주어야 했다. 그런데, 필자 같은 경우는 멀티코어가 정착되면서 뭔가 작업을 분할해서 다중 쓰레드를 이용해서 병렬로 정복하고 싶은 싶은 욕구가 생긴다. 필자 외에도 많은 개발자들이 멀티코어를 활용하고 싶은 욕구가 있을텐데, 자바7에 분할-정복 방식을 위한 ForkJoinPool 클래스가 추가되었다. 이 클래스는 큰 작업을 작은 작업으로 나누고 각각의 분할된 작업을 병렬로 처리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멀티코어 환경에서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요한 건 프레임워크이기 때문에 내가 밑바닥부터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그냥 제공하는 API에 맞게 코드를 만들어주면 땡이다.

ECC 암호화 기본 내장

이것도 진작 넣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암호화 처리를 위해 ECC를 제공하지 않아 외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곳이 많았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드디어 자바가 ECC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기타

이 외에 NIO 강화, 네트워크 관련 기능 강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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